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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보유한 엔세이지와 MOU 체결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엔세이지와 크리스퍼-캐스(CRISPR Cas system)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진단 플랫폼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엔세이지는(nSAGE)는 세계 최대 Cas 단백질을 보유한 기업으로 항암세포치료제(CAR-NK) 및 줄기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업체이다.

유전자 가위는 난치성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거나 특정 유전자 부위를 편집, 삽입해 주요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 중에서도 3세대 기술인 크리스퍼-캐스 시스템은 현재까지의 유전자 가위 중 가장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다양한 항암제뿐만 아니라 유전질환,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분자진단의 원천 기술로도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주요업체는 물론 해외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진단산업과의 다양한 융복합을 추진 중에 있다. 당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키트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확진에 활용되고 있는 RT-PCR과 비슷한 수준의 99% 이상의 민감도를 확보하면서도 현장진단(Point of Care, POC)에 최적화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미국, 영국 등 주요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정확히 부합하는 제품이다. 

회사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는 유전자 가위 기반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데 있어 보편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디텍메드와 엔세이지는 양사의 특화된 기술의 시너지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외에도 크리스퍼-캐스 기반의 진단기기 및 다양한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