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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비타민D 결핍 검사 편의성 높인 진단키트 국내 사용 승인

동네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혈중 비타민D 검사를 12분만에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현장에서 12분 이내에 비타민 D의 결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1종(ichroma™ Vitamin D Neo)의 국내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전체 환자의 30%가 이용하는 동네 병·의원에서 비타민D 결핍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승인 받은 ichroma™ Vitamin D Neo는 기존 비타민D 진단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제품의 대중화를 앞당겼다는 평이다. 대부분의 비타민 D 진단은 대형장비를 활용하는 수탁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환자가 검사를 위한 내방 후 결과 확인을 위해 추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바디텍메드의 ichroma™ Vitamin D Neo는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2분 이내에 비타민D 결핍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환자가 재방문하는 불편함을 감소시킨 제품이다. 해외 수출용으로 판매하던 기존 제품 보다 검사시간을 대폭 감소(30분→12분)했으며, 검체를 기존 혈청 및 혈장에서 별도의 정제과정이 필요 없는 전혈로 확장해 검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자사의 신속항원 진단기기인 ichroma™와 호환이 가능해 병·의원이 진단기기를 중복 구입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한편, 바디텍메드의 전자동화 진단기기인 AFIAS와 호환 가능한 비타민D 진단키트(AIFAS Vitamin D Neo)는 현재 식약처 심사 중으로 곧 승인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건강보험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D결핍환자는 2018년 117만명에서 연평균 19.5%씩 증가하여 2021년 238만명에 달했다.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보험청구는 2020년 연 300만건에서 약 32% 증가한 2021년 395만건이며, 보험청구가 안 되는 건강검진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급격히 증가한다. 비타민D결핍환자는 상급종합병원(30.0%), 종합병원(38.2%), 병원급(12.2%), 의원급(19.6%)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내 칼슘과 인 수치를 정상범위로 조절 기능을 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성인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도가 상승하고, 유아 및 청소년의 경우 뼈 성장을 저해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비타민 D 결핍 환자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2016년 비타민 D 결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으며, 출시 후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제조사 중에는 유일하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 주관하는 비타민 D 국제 표준화 인증 프로그램(VDSCP)을 보유하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환자의 30%가 이용하는 병의원 의료기관에서 비타민D의 결핍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점은 기존의 대형장비를 활용한 진단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타민D 진단키트는 현재 국내 병의원에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자사의 신속항원 진단기기를 통해 진단이 가능해 매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