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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2021년 3분기에도 성장흐름 지속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2021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였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였으며, 2021년 누적 매출은 1,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874억원 대비 38%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하였으며, 2021년 누적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371억원 대비 24% 증가하였다. 

이번 3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바디텍메드의 매출구조가 빠르게 코로나에서 탈피해서 장기 성장 구도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2020년 하반기 매출에서 코로나 제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는 33%, 3분기 27% 수준까지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 제품 매출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은 주력 진단장비의 판매 확대에 있다. 2020년 이후 2021년 3분기까지 신규로 설치된 1만 6,000대 수준이다.

진단장비 신규 설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코로나 외의 제품 매출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장진단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심혈관질환 관련 진단키트 매출은 2021년 3분기 누적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성장 중이다. 당뇨질환 진단키트 매출도 전년 대비 80% 성장했으며, 암질환을 비롯한 모든 진단키트의 매출이 추세적인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진단산업 내 영역확장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성장 모멘텀 확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TDM(Therapeutic drug monitoring, 치료약물 농도감시)은 관련 제품의 출시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공급계약을 맺은 인플릭시맙 진단키트 2종을 비롯해서 아달리무맙, 골리무맙 등 6개 제품의 수출허가가 마무리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자가면역치료제 용도의 TDM 제품을 포함한 추가 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글로벌 진단기기 업체와의 위탁생산(OEM) 공급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현장진단(POC) 시장의 파급력 및 가능성을 확인한 글로벌 진단기기 업체들은 기술력이 입증된 현장진단 용도의 소규모 진단장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바디텍메드는 진단장비라는 플랫폼 사업구조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추가 성장 모멘텀은 TDM과 OEM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20%의 성장을 통해 1조원 매출을 달성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