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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사상 최대 영업실적 달성


바디텍메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12일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무려 388% 늘었다. 앞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분기와 비교해서도 30% 이상 신장했다.

바디텍메드는 2020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2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뤘다. 올해는 코로나19 항원 및 항체 진단키트 판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이후 중화항체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진단키트의 판매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로나 종식 이후 장기적인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과정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주력 장비인 'AFIAS'와 'ichroma™ II'는 지난해 1만대 이상 판매됐다. 2021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바디텍메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제품 외에 60여종의 기존 카트리지 제품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동반진단 시장 진출과 함께 장비의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자가면역치료제(성분명 인플릭시맙)용 동반진단키트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앞으로 다양한 항체치료제로의 동반진단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디텍메드 측은 "백신이 본격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하는 2021년 이후에는 중화항체 진단키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장진단용 중화항체 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